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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청년전태일 대표, 4.15총선 민중당 동대문을 예비후보 등록

김종민 청년전태일 대표가 1217() 오전 930, 동대문구선거관리위원회에 내년 415일 실시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동대문구을 선거구 민중당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치고, “가진 자들의 정치를 바꿀 것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다음은 김종민 민중당 동대문을 예비후보가 밝힌 출마선언문 전문과 약력이다.

불평등을 세습하는 가진 자들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뉴스타파 고위공직자재산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동대문구() 현직 국회의원인 민병두 의원은 자산이 8억 늘었습니다. 정치자금 예금계좌 3억을 제외하더라도 지난 6년 사이에 동대문구() 현직 국회의원 순자산이 5억이 늘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이 동대문구 개발을 자랑할 때마다 국회의원 재산은 늘어나겠지만, 전세, 월세에 사는 서민들은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를 떠나야 합니다. 동대문구 개발은 누구의 이익을 위한 개발입니까?

지난 조국 사태는 계급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구조적인 불평등, 불평등의 세습하고자 하는 기득권은 서민의 삶에 무관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평균자산 3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평균 자산 28억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들에게는 먹고살 만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몇몇 선택된 청년들에게 수당을 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단기대책으로는 지금의 불평등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봅니다. 문제가 근본적이면 해결도 근본적이어야 합니다.

저는 2011년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없는 청년들도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당시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박원순 시장을 설득해서 서울시립대부터 반값등록금을 만들어냈습니다. 2016년 지하철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구의역 김군의 억울한 죽음 소식을 듣고 바로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가족과 함께 13일간 장례식을 지키면서 싸우고, 구의역 김군의 동료들이 정규직이 될 때까지 함께했습니다. 2019년 김용균 어머니께 힘을 드리고자 청년노동자들에게 어머니께 편지쓰기 운동을 제안하고, 현재는 김용균 동료들의 정규직화 투쟁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에 가서 가진 자들의 기득권을 없애고, 청년들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일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기업살인처벌법이 통과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공기업, 공무원, 대기업 등 약 10% 일자리에서 밀려난 90% 청년들이 저임금, 고용불안, 위험한 일자리에서 일합니다. 기업은 생존을 위해 일자리가 급한 청년들의 마음을 이용해 가장 기본적인 안전설비에 투자하지 않고, 매년 2,000명에 달하는 산재 사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죽으면 그 사업주는 무조건 실형을 살아야 합니다. 가진 자들이 노동자의 생명을 소모품처럼 쉽게 쓰지 못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6년간 자산이 7억이 늘었습니다. 집값이 올라서 구청장의 자산이 오를 때마다, 집값과 더불어 월세가 오른 청년들은 자신의 소득에서 더 많은 비율을 월세로 내야 했습니다. 동대문구에서 전농동과 장안동은 특히 1인 가구 청년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언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청년들에게 월세를 빌려준다고 하지만, 월세를 줄이거나, 청년들에게 주거를 마련해주는 근본적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동대문구는 2년짜리 비정규직 인생, 연말·연초가 불안한 청년들을 위한 기본적인 노동 상담이 가능한 노동복지센터조차 없습니다. 서울에 현재 8개 구에 있는 노동복지센터를 동대문구에도 설립해서, 동대문구를 노동 친화적인 지역으로 바꾸겠습니다.

동대문구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 나아진 게 있습니까? 저는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는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다를 바가 없습니다.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힘을 발휘하지 않으면 기득권 정당은 절대 서민들의 삶을 개선하지 않습니다. 돈이 돈을 벌고, 기득권에 속하지 않은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꿈조차 꿀 수 없는 세상입니다. 저민중당 김종민이 먼저 나서서 불평등을 세습하는 가진 자들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민 예비후보 약력>

생년월일 1986.01.01.(34)

)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 청년전태일 대표

) 김용균재단 이사

) 전태일재단 운영위원

) 민중당 노동법새로고침 특별위원장

) 중앙고등학교 총학생회장

)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 조직차장

) 서울시 구의역 진상조사단 조사위원

) 18세선거권낮추기공동연대 대표

)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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