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익)는 지난 16일(토)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휘경1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2019년 휘경1동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백송이(대금), 최은주(가양금), 김보미(건반) 등이 어우러지는 국악 공연팀이 출연해 이선희의 인연을 시작으로 비틀즈의 렛잇비,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대중에게 친숙한 민요, 팝송, 가요 등을 선보이며 깊어가는 주말 가을 저녁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이번 연주회는 휘경1동주민센터(동장 이귀용)를 포함한 사단법인 더불어 배움(대표 이영선)의 공연팀 지원, 성문교회(담임목사 이영익)의 후원 등 지역사회 이웃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추진이 가능했다. 또 이를 통한 협업으로 지역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눔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정순여 구립 보림경로당 회장은 단체로 참석해 연주회를 감상하고 “국악이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연주자들이 말도 잘하고, 연주도 잘하고 즐거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영익 휘경1동희망복지위원장은 “휘경1동 음악회를 통해 문화 나눔 자리를 준비하고 주민 간 화합의 장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 연주자들과 주민들이 서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음악회였다. 앞으로도 휘경1동 작은 음악회가 문화 나눔의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더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익)는 지난 10월 22일(화) ~ 12월 24일(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3차에 걸쳐 1인 가구 지원 사업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살기’를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은 ‘동 희망복지위원회 보듬누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나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1인 가구 증가와 그에 따른 자살 및 고독사 위기 가구가 발생하는 사회 현상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1인 가구 자조모임을 만들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가 형성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19일(화) 2차로 진행된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살기’의 ‘건강한 나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간식으로 쌍화차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 마시면서 휘경1동 방문 간호사의 건강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건강과 관련한 상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1차보다 더 많은 1인 가구 남성들이 참석하였고, 1차에 참석하여 말 한마디 안하던 이00 님도 밝은 얼굴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휘경1동은 회차를 지날수록 밝아진 모습을 보이는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1인 가구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각종 복지 서비스 안내와 신청·접수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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