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령시 중앙로 일원에서 10월 11~12일 펼쳐진 ‘2019서울약령시 보제원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맛으로 치유하다’를 주제로 11일(금) 오전 10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 및 제향의례’로 시작돼 11시부터는 한방 약선 김치 기증, 주먹밥 나눔 등의 행사와 개막식과 ‘서울약령시 시민 노래자랑’, 아카펠라와 밴드 공연 ‘한방 별밤’ 등이 이어졌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 약초 빨리 썰기대회, 오전 11시 한방 관련 상식을 겨뤄보는 ‘보제원 장학퀴즈’등에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YTN 뉴스 FM 94.5 ‘뉴스FM 조현지, 이동엽입니다’의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공개방송에는 가수 심신, 이정석, 김소유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시에 나만의 레시피로 한방만두를 만들어 맛을 겨루는 ‘한방만두대전’, 오후 2시에는 조선마술사 이경재가 펼치는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 한방 무료진료 및 투약, 한방 음식 체험, 한방 어린이 놀이터, 보제원 한방체험 투어 등 각종 체험과 전시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11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서울약령시 최영섭 회장, 유덕열 구청장, 김창규 의장, 서울시의회 송정빈 오중석 김수규 시의원과 버나드 애드리안 뉴질랜드 부대사, 동대문구의회 오세찬 부의장 김남길 이태인 위원장, 이순영 이영남 임현숙 이의안 이현주 전범일 민경옥 손세영 손경선 구의원, 이영섭 평통회장, 윤종일 문화원장, 강북검사소 유인실 소장, 박상종 사회복지협의회장, 전철수 지용호 전 시의원, 주정 전 의장, 서울 약령시 김월진 부회장 등과 임기택 전 회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최영섭 회장은 서울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2019년부터는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로 이름을 변경하였다며 뉴질랜드 부대사 등 참석 내빈들께 감사인사를 보내고, 보제원은 세종실록 등에 70여 차례나 등장하는 유서가 깊은 곳이라며, 근래 한방산업 위축되는 동안 중국은 바이오라는 새옷을 입고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서로 신뢰하고 양보하며 한방산업을 발전시켜나가자고 인사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25번째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축하하며 이름을 바꿔 더욱 뜻깊다면서, 우리 한방산업이 침체기에 빠져 있는 동안 이번 방문한 중국 자매도시 안국시는 놀랍게 변모했다면서 서울시와 한방산업 관계자들의 노력과, 약령시 중앙통로 주차문제 등에 같이 협조 노력해 옛 명성 찾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창규 의장은 한방문화축제가 주민들에게도 보탬 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길 당부하는 인사를, 뉴질랜드 부대사는 간단한 우리말 인사에 이어 갈수록 뉴질란드와 관계가 돈독해 지고 있다며, 뉴질랜드는 녹용 생산 수출 국가라며 내년에는 관세가 12%로 내리고, 이력제 추적시스템 도입할 것이라며, 자국의 고품질 녹용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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