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은 신한은행 본점과 함께하는 등산활동으로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렁길을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35명이 참여하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나들이 활동에서 시작하여 시각장애인 등산 활동으로 발전한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지난 3월부터 총 3회가 북한산 둘레길에서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도 매월 3째 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매월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공하는 버스지원과 종사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들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며 행복 트레킹을 걷고 있다.
시각장애인 김지석(가명, 시각1급) 참여자는 "뜨거운 햇살이 저의 마음을 녹이는 싱그러운 계절에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등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설렘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신한은행 종사자 가족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산행에 딸과 함께 자원봉사를 수 년 째 하고 있는데 이 시간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딸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귀한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성복 관장은 "시각장애인 등산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신 신한은행 본점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우리 사회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통함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
-
글쓴날 : [2019-06-22 14:35:50.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