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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사회적기업 ‘사랑의 자전거’가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재생자전거를 동대문구청 직원에게 인도하고 있다.(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6일 사회적기업 ‘사랑의 자전거’와 함께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재생자전거를 22대를 기증했다.
구는 2015년 사회적기업 ‘사랑의 자전거’와 ‘방치자전거 수거 및 재생자전거 기증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지하철역이나 도로 주변 등지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그 중 일부를 재생자전거로 수리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기증한 재생자전거는 총 141대에 이른다.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는 총 22대로,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명 ▲차상위계층 2명 ▲일대일 결연자 4명 ▲기타 저소득 세대 4명 ▲공공용 4명에게 배부됐다.
재생자전거가 필요한 지역 저소득층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기증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변에 방치된 자전거가 있을 경우 동대문구청 교통행정과(02-2127-4951)로 신고하면 수거한다.
나현옥 교통행정과장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이웃과 나누는 재생자전거 기증 사업이 환경 보호는 물론 복지 서비스 확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생자전거 기증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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