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수규 의원(교육위원회, 동대문4)이 4월 3일(수) 오후 3시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학교 운영평가 집단거부사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의 엄중함과 조속한 평가 복귀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진행된 기자회견은 현재 지정 운영 중인 자사고 중 평가기간이 만료되는 13개교가 평가지표 재설정을 요구하며 평가를 집단 거부한 사태에 대해 규탄하고, 조속한 자사고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자리.
서울자사고교장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지정 기준과 점수를 갑자기 높이는 등 운영성과 평가 지표의 문제를 지적하며 평가거부 입장을 밝혔고, 평가보고서 제출기한인 29일까지 평가대상 13개교 전체가 운영성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바 있다.
교육위원회 명의로 발표된 이번 회견문에서는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의 정상화를 위하여 평가 대상 13개교의 평가 거부 철회, 평가 거부 시 지정 취소 절차 진행, 평가거부 시 벌칙조항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부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수규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자사고 지위는 5년마다 재지정평가를 통해 재지정되는 형태로 운영되도록 「초·중등교육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법에 따른 가장 기본적인 절차도 거부하는 현 사태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고,
“이번에 진행되는 자사고 평가가 일선 학교의 성실한 참여, 교육청의 공정한 평가 등을 통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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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4-04 15:3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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