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결핵 조기발견 및 퇴치를 위해 26일 장안벚꽃길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구는 주민들에게 결핵 예방 관련 리플릿을 배부하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등의 기침예절 메시지를 중심으로 결핵 증상, 발병 시 대처요령, 기침에티켓 등을 안내했다.
결핵은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이 타인의 호흡기를 침투해 전염된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미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과 상관없이 결핵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검진 및 상담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결핵은 치료 후 2주 정도 지나면 전염성이 거의 소실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사를 받아야한다.
구는 결핵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중 이용 장소에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구는 지난 18일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연계해 시설 이용자 및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흉부엑스선 검사를 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객담 검사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결핵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 관내 집단시설 이용자 대상 결핵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침할 때는 항상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결핵 전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결핵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주저말고 보건소를 찾아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동대문구보건소(02-2127-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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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3-26 19:3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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