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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옥상에 푸르름 가득하게 ‘옥상조경 의무화’

- 건축면적 150㎡ 이상 신축 건축물 대상, ‘친환경 녹색건축물 추진계획’ 시행…옥상조경 및 생태형 수목담장 설치 의무화..열섬효과 완화, 에너지 절감, 대기 정화 기대
▲ 사진 /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도심 속 녹색 공간 조성을 통한 열섬효과 완화와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친환경 녹색건축물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지난달 말 시행된 본 계획은 신축되는 건축물에 옥상조경과 생태형 수목담장 조성을 의무화한 것으로, 건축 인?허가 시 적용된다.

옥상조경과 생태형 수목담장 조성은 건축물의 조건에 따라 의무대상과 권장대상으로 나뉜다.

먼저, 옥상조경 조성 의무대상은 건축면적 150이상의 신축 건물이며, 건축 인?허가 신청 시 옥상조경 계획도면을 제출해야 한다. 건축면적 150미만 또는 2층 이하의 신축 건물은 권장대상이다.

또한, 재건축, 사업승인 주택단지 및 공공청사에는 의무적으로 생태형 수목담장을 설치해야 하며, 건축 인?허가 신청 시 수목담장 설치 도면을 제출해야 한다. 그 외 신축되는 건축물에는 생태형 수목담장 설치를 권장한다.

구는 건축 인?허가 시 조경시설이 현행법에 맞춰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는 등 조경시설이 보다 내실화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향후 건축물 사용 승인 시 옥상조경 조성과 생태형 수목담장 설치에 대해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옥상조경과 생태형 수목담장 조성을 통해 지역에 녹지공간을 확보함은 물론 여름철 에너지 절감과 대기 오염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 동대문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동대문구청 건축과(02-212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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