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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에 제공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오는 7월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이하 공공급식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농공공급식사업은 서울시의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가 1:1 직거래를 통해 산지의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공공급식시설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9개 자치구가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 동대문구를 포함한 4개구가 추가로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해당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예산편성을 통해 구비 1억2,140만원, 시비 6억 2,1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1월에는 식재료 조달체계를 혁신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단체 급식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구민의 먹거리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2월에는 서울시에서 구성한 산지선정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전라북도 남원시와 산지 지자체 1:1 매칭도 확정했다.
구는 급식재료 생산을 맡게 된 남원시는 고랭지농업과 평지농업을 병행해 다양한 식재료의 공급이 가능하며, 과일류 공급에도 노하우가 있어 영유아, 어린이 급식 재료 공급에 큰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공공급식과 관련해 구는 2월 13일, 25일에는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사업 설명회를 2회에 걸쳐 지역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공공급식팀과 함께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재 공공급식사업을 운영 중인 서대문구 및 동북4구(강북, 노원, 도봉, 성북) 공공급식센터장 추진사항 ▲식재료 배송방식 ▲서울시 지원사항 ▲사업 참여 방법 ▲사업 참여 장점 등을 소개했다.
구는 올해 7월 개소를 목표로 구 공공급식센터도 건립하고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급식시설은 급식 7일 전수발주시스템을 통해 식재료를 주문하면 공공급식센터에서 해당 급식 시설로 식재료를 배송 받을 수 있다.
구는 공공급식사업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공급하고, 식재료를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와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추후 관리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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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2-28 17:5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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