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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정회, '구의회 의장단 사퇴 촉구' 기자회견 가져

- 1. 30일 오전 의정회 사무실에서, 2019년도 동대문구 예산 원안가결에 대해 성토..현 동대문구의회 의장단 사퇴, 2019년 의정비 3,5%인상분 자진 반납, 예산심의 과정 사용 경비 약 2000여만원 반납 등 요구
동대문구의정회 전 구의원들이 성명서를 2019년 동대문구 예산 원안가결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 = 동대문 이슈)

서울 동대문구의정회(회장 최병조)30일 오전 지난해 원안가결된  ‘2019년도 동대문구 예산’에 대해 이는 의원 본분을 저버린 일로 18명 구의원 모두가 책임질 일이라며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동대문구의정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1214일 동대문구의회 3차 본회의에서 10.1% 인상된 예산이 원안 가결 된 것은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초유의 사태로, 이는 의원들의 본분을 포기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원안가결 통과 당시의 의장단 사퇴, 2019년 의정비 인상액 3,5%의 자진 반납,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용한 경비 약 2,000여만원 반납 등을 주문하고, 만약 이런 내용들이 210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관내 주요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중앙언론에 알리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대문구는 고현명 행정관리국장이 의정회를 방문하여, 원안 가결될 당시의 동대문구 입장과 확정된 2019년도 동대문구 예산에 대해 당초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등에서 의원님들이 삭감한 예산을 기준으로 편성 및 집행하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의회도 오세찬 부의장과 신임 김남길 운영위원장이 의정회를 방문하여 원안가결에 대한 선배 의원들의 질책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유감을 표명하고, 131일 의장단 회의를 열어 선배 의원들이 주문한 사항과 원내총회 개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대문구의정회 기자회견에는 최병조 회장, 윤태희 초대 의장, 박주웅 박정철 전 의장. 지난 6대까지 구의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영훈 김봉식 정종설 이병찬 이명재 김동옥 오순도 이기오 박용화 한숙자 전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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