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새누리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11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성권 등 원외지구당 위원장 등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새누리당 사정에 밝은 한 인사에 따르면 박준선 전 의원은 지난 11월 24일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새누리당 동대문을 지역은 사고지구당이 된 것이라며 서울시당 관계자에게 확인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동대문을 일부 당직자들도 박준선 전 의원과 함께 동반 탈당을 고심중이나 대다수 지역의 당 원로들이 (박준선 전 의원이) 당원들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새누리당 탈당을 했다며 비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어느듯 동대문을 지역은 중앙당에서 내려온 철새들이 다녀가는 지역이 됐다"며, "지난11월 23일 지역여론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탈당을 통보하는건 잘못이다"라며 비난하고, "중앙에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 이후 지역도 정리가 되는 게 옳다며 동반 탈당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대세"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2월 6일 오전 동대문구 관내 모처에서 동대문을 지역 새누리당 원로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박 전 의원의 사무실과는 별도로 동대문을 지역을 지켜나가자는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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