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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제기동 소재 ‘선농단’의 보존을 위해 헌신해 온 이경장 선농단보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열린 ‘2018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 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문화재청이 주관해 문화유산 보존 연구 활용에 기여한 사람을 포상하여 그 공적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들이 문화유산 사랑하게 하고 민족문화를 계승 선양하고자 마련된 것.
선농단은 과거 임금이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를 올리고 백성들과 함께 직접 소를 몰아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함께 고생한 백성들에게 소를 잡아 만든 음식과 술을 내려주었는데, 이때 먹었던 고깃국이 설렁탕.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은 선농단을 훼손하고 선농대제를 중단시기고 말살하려 한 것을 이경장 위원장은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1979년 선농단보존위원회를 만들고 직접 옛 자료들을 수집‧연구 및 고증하여 현재의 선농단과 선농대제 제례행사를 복원한 것.
이경장 선농단보존위원회 위원장은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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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2-11 20:3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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