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무단방치 자전거, 폐지수거하는 손수레로 변신

- 12.6일 오후 (사)사랑의 자전거, '사랑가득 손수레' 20대 기증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2. 6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사단법인 사랑의 자전거(대표 정호성)로부터 폐자전거를 활용해 만든 ‘사랑가득 손수레’ 20대를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된 손수례 20대는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손수레를 만들고 이를 동대문구 폐지 수거하여 관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사)사랑의 자전거는 동대문구에 등록된 사회적기업으로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생하거나 폐기 처리하는 업체로, 동대문구와 재생자전거 기증협약을 맺고 무단방치 자전거를 고철로 매각하는 대신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5년 20대, 2016년 50대 등 총 70대의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호성 대표는 “폐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안전하고 편리한 손수레가 더 많이 보급되어 지역사회가 훈훈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유모차, 카트 등에 폐지를 싣고 고물상에 가져다 주는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손수레는 가장 필요한 물건”이라며 “특히 안전을 고려해 야간 보조등을 부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셨다”며 정호성 대표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끝>

  • 글쓴날 : [2016-12-06 22:47:27.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