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 상인회(회장 정성관)이 5일 오전 10시부터 상인들이 직접 모은 성금과 폐지활용 등의 방법으로 3,200kg의 김장을 담가 관내 답십리 1,2동, 장안1동, 전농2동 등 4개동의 차상위계층과 시장내 어려운 이웃 360여세대에게 10kg씩의 김장을 전달했다.
답십리현대시장 정성관 회장은 “저희 전통시장 경기는 별로지만 올해로 7번째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저희들의 1년 동안 준비한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내시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시장이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확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이렇게 매년 겨울, 이웃사랑 실천에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돼 훈훈한 공동체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들의 김장 나눔은 ▲2014년 김치 2,000kg 500가구 ▲2015년 2,000kg 250가구 ▲2016년 2,500kg 250가구 ▲2017년 3,000kg 300여 가구에게 상인들의 정성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정성관 회장을 비롯한 시장 상인 96명과 유덕열 구청장, 민병두 국회의원과 부인 목혜정 여사, 김수규 시의원(동대문4)과 동대문경찰서 이종민 정보관 등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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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2-04 15:2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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