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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시의원이 1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3법 입법 촉구‘ 기자회견에서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
사립유치원의 대안은 국공립유치원이라는 서울시교육청이 정작 내년에 개원하는 단설 국공립유치원은 단 두 곳인 것으로 드러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경 부위원장(비례대표)은 2018년도 교육위원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부지확보도 어려운 마당에 국공립유치원만이 대안이라고 말만 하는 교육청이 과연 언제까지, 얼마나 더 유치원을 늘려나갈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내년 3월에 개원을 준비하는 국공립유치원은 현재 총 9곳으로 단설 2곳, 병설 7곳이라며, 구로구 서울항동유치원과 동작구 서울구암유치원이 단설 유치원으로 개원되며, 병설유치원은 은평구를 포함한 6개 자치구에 7곳이 개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학교용지를 활용해 국공립유치원 부지를 확보하는 게 현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지만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우선은 구성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공립유치원 부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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