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촉촉한 내리는 26일 오전, 서울약령시 일대에 약초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가운데 ‘2018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의 첫날의 막이 올랐다.
‘향으로 치유하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 1주년이라는 특별한 날과 더해져 식전 행사인 거리퍼레이드와 보제원 제향 의례, 한방무료진료, 한방 향 치유 체험, 한방 산채 비빔밥 1,000인분의 한방건강비빔밥 나눔, 한방 장뇌삼 김치 나눔 행사, 퓨전 국악 비보이 난다 공연, 서울약령시 노래자랑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기념식에는 유덕열 구청장, 필립터너 뉴질랜드 대사, 동대문구의회 김창규 의장, 송정빈 서울시의원, 동대문구의회 오세찬 남궁역 신복자 이순영 이영남 임현숙 이순영 이의안 이현주 민경옥 손세영 김남길 전범일 구의원과, 박상종 사회복지협의회장, 서울약령시 남궁청완 방기생 역대 회장과 이영섭 동대문구상공회장, 정성관 동대문전통시장협의회장과 전통시장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영섭 서울약령시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약령시 행사는 보제원 보존행사이며 한방산업의 현재를 온 세상에 알리는 행사로 특히 한방진흥센터 개관 1주년이 돼 더 뜻깊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한방산업과 한방 바이오산업 발전에 밑거름 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약령시는 약재 우리 전통 의료 등이 내재된 원스톱 시장이라며 약령시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비가 내리는데도 참석해준 서울시민과 관계자들의 수고를 위로하고 한방문화축제를 축하하고, 특히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 1주년이 돼 더 뜻깊다면서 외부서 오는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중앙차로 주정차는 차지 말기를 당부하며, 약령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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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령시협회 최영섭 회장 |
이어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도 동대문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서울약령시 발전과 한방산업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인사를 했고, 뉴질랜드 필립터너 대사는 뉴질랜드 산 녹용을 많이 이용해줘 고마워하는 내용의 인사를 했고, 이어 서울시장 동대문구청장, 국회의원, 동대문구의회 의장의 표창장을 수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27일에는 ‘서울약령시 건강스케치’를 주제로 한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한방씨름대회, 한약재 썰기 경진대회, 티비에스 7080 약령밴드 낭만콘서트, 한방진흥센터 개관 1주년 기념 퓨전 국악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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