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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정상공원 및 둘레길이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진흥원장상 수상작으로 선장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공공디자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정부포상.
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동대문구는 지역 내 유일한 녹지공간인 배봉산에 구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한 배봉산 정상부 공원을 만들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휠체어 충전기, 휴게쉼터, 인공암벽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제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출입 통제로 구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던 배봉산 내 군부대를 이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부대가 이전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삼국시대 관방유적이 발견되어 공사가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설계변경을 통해 유물과 유적을 최대한 복원하고 자연이 조화로운 공간으로 정상부에 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녹지가 부족한 동대문구에서 유일한 산이자 해맞이 명소로 동대문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배봉산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단계에 걸쳐 무장애 숲길인 둘레길을 조성해 노인, 어린이, 장애인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열리며 수상작 소개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례는 18일부터 28일까지 동대문역에 전시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봉산을 구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 이러한 노력들이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향후 배봉산에 숲속 도서관을 건립하고 배봉산 야외무대 공연장을 리모델링하는 등의 계획도 추진 중이다. 배봉산을 더욱 더 알찬 공간으로 가꿔나가는 한편 구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정 전반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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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0-03 12:0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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