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각각 로미오와 줄리엣에 빗댄 글을 올려 곤혹을 치렀다.
민 의원은 해당 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미오와 줄리엣에 빗대고, 북 미간 협상을 원수 집안 남녀가 만나 결혼하는 과정으로 비유하여 북한의 종전선언과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키스'로, 비핵화와 북미수교를 '잠자리' 등으로 괄호를 이용해 구체적인 설명을 부연한 것은 부적절한 비유라는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남북·북미관계를 쉽게 설명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글을 올렸다”가 "젠더 감수성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해서 글을 지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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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9-09 06:0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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