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특별 인터뷰 동대문 이슈

김정수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특별 인터뷰

서울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7월 6일 오전 제280회 임시회를 열어 제8대 전반기 의장에 김창규 의원을, 부의장에 오세찬 의원을, 운영위원장에 김정수 의원을, 행정기획위원장에 이태인 의원을, 복지건설위원장에 남궁역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호에는 2020년 6월까지 동대문구의회를 맡아 운영해 나갈 김정수 운영위원장에게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동대문구의회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

1. 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동료 의원분들이 저를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운영위원회가 의회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의원 보좌활동에 대한 관리 등 의회 전체에 대한 총괄 관리를 하고 있는만큼 김창규 의장과 오세찬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열의를 다해 일할 것이며,

2년의 임기동안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를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고 열여덟 분의 동료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히 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2. 선거기간 동안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실 공천을 받는 과정부터 당선증을 받는 순간까지 단 한순간도 마음 편한 적이 없었다. 그중에서 특히 힘들고 괴로웠던 점은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을 때의 자괴감이고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께 감사하고 죄송한 점이다.

3. 상임위원장 되시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의원분들과의 협의과정이 원만하여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4. 향후 상임위원회 운영계획은?

18명 의원 모두가 주민의 대표로서 의회에 입성한만큼 주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첫째, 어느 지역의 민원이라도 함께 해결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 물론 각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어 구의원이 되기는 했지만 큰틀에서 보면 모두 동대문구 구민이므로 해당 지역구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특별위원회나 의원총회 등을 통해 수시로 동대문구 전역의 문제를 의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도록 하겠다.

둘째 투명성을 향상시켜 신뢰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 문제점과 거기에 따른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우리구 의회가 어떤 사항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있으며 어떻게 처리해 나가고자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여 관심 갖고 있는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갔겠다.

5.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구의회에 18명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것을 구민들이 바라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의원 상호간 존중과 예의를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구민들로부터 믿음가는 의회가 되도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역량을 키워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6.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씀은?

의회와 집행부는 협력과 견제기능의 양축이며 구민만을 바라보고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 동대문구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지역 현안문제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는 한 목소리를 내 생산적인 구정을 펼쳐 나가겠지만 구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과 사업은 구민의 감시자로서 시정토록 하여 구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 하겠다.

서로의 역할은 다르지만 구민을 최우선하여 살기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 중심의 정책과 사업을 펼쳐주길 부탁한다.

7.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동대문구 의회에 항상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모두는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구민의 뜻을 존중하고 구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무를 다할 것이다.

구민 여러분도 변함없이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리며 저희 구의원들은 구민 여러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관심과 사랑의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은 따끔하게 지적해 주시고 잘하는 부분을 칭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