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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통된 중랑천 횡단 징검다리(사진 동대문구 제공)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중랑천으로 단절된 좌?우안 수변공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동선을 단축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한 ‘중랑천 횡단 징검다리’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랑천 징검다리는 동대문구 제1체육공원과 광진구 체육공원 사이 구간을 자연석 68개로 이어 설치했다. 폭 1.2m, 길이 62m 규모로 스톤네트를 활용해 기존 수심을 0.2m 낮춤으로써 주민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중랑천은 동대문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시까지 이어지는 36.5km의 생태 하천이다.
구에 따르면 사업비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4억원으로 올해 4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가 지난 6월 12일 완공됐다.
이번 징검다리 설치로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동대문구 제1체육공원과 광진구 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약 2.2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덜고 구민들이 각각의 공간에 조성된 체육시설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휴식처로서의 중랑천 가치를 높이고자 중랑천 징검다리 공사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중랑천이 주민들의 훌륭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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