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서울대공원 관리 야생조류 황새 분변에에서 발견된 N5H8형의이 확진되어 국내에 조류인풀루엔자(AI)가 급속히 확대되는 상황이다.
동대문구 공원녹지과 직원 이 아무개가 구랍 12월 24일 오후 3시경 중랑천 둔치 철새 도래지 예찰활동을 하던 중 ‘백로 폐사체’ 1수를 발견했다.
동대문구는 당일 오후 6시경 이 사체를 ‘환경과학원’에 검사 의뢰하였으나 지난 12월 31일 ‘음성’으로 판정된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에는 철새도래지가 2군데가 있다. 한곳은 중랑천이고 한곳은 청계천 입구이다. 또 생닭과 오리 등을 판매하는 재래시장도 비교적 많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철새도래지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래시장의 가금류 판매업소 2개소, 식용란판매업소 7군데, 축산차량 운반자10명 등에서는 경제진흥과, 공원녹지과, 지역보건과, 보건위생과 등이 나서 특별점검과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란 법률 제4조(지방자치단체의 책무)”에 따라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조류일풀루엔자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대응요원 109명에 접종을 완료했으며 항바이러스제와 보호복을 비축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구청 대응요원에게 인체감염 예방관리 사전교육을 12. 27일 실시하였고, 고 위험군 대상 인체감염 예방 안내 및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약에 대비하여 감영범 격리병상 학보 및 환자 이송체계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16명의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돼 이중 10명이 사망한 H5N6형은 감염율이 높다고 한다.
중국의 경우 주로 감염된 생닭 및 생오리를 만지거나 접촉한 사람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통상 7일(2~8일)이며, 임상증상은 38℃ 이상의 발열 및 기침, 슴가끔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전파경로는 감염 가급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과 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 접촉함으로써 발생한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 등 철새 도래지 주변에서 죽은 철새나 조류 등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발견 즉시 동대문보건소나 동대문구청에 연락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내 텃새인 비둘기나 참새 등에서는 아직 에이아이가 발견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의회 임현숙 구의원은 “지난 24일 중랑천에서 발견된 백로 폐사체가 발견 소문을 듣고 계속 관계부서에 자료를 요구하여 살폈으나 아직까지 특이상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혹시 모를 인체감염 등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며, 동대문구 관련 부서도 현재까지 적절한 대책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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