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2일차인 6월 9일 장안2동주민센터 모습 |
서울 동대문구관리위원회(위원장 예지희)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이 17.7%(관외투표자 포함)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20.14%로 동대문구는 서울시 평균 사전투표율 19.1% 보다 1.4% 낮았다.
동대문구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 14곳 주민센터내 설치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됐으며, 유권자 30만2천939명(1선거구 70,471명, 2선거구84,953명, 3선거구 63,290명, 4선거구 84,225명) 가운데 5만3천612명(관외투표자 포함 수치임)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6년 국회의원선거 동대문구 사전투표율 10.26%(308,741/31,699명)보다는 높고, 지난 2017년 대선 사전투표율 24.2%(304,972/73,793명)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8~9일 실시한 동대문구 주민만의 사전투표율은 5만3천612명에서 관외투표자를 제외하면 11%대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9.96%보다 약 1%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8~9일 타지역에서 동대문구 주민들이 사전투표한 것을 개표할 때 합치면 최종 동대문구 주민의 사전투표율이 된다.
|
▲용신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첫날 1937년생 환자가 ‘나도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동대문구 여성선출직 후보를 분석해보면 서울시의원선거에는 10명의 후보자 가운데 1명의 여성후보자가 출마했으며, 구의원선거에는 39명의 출마후보자 가운데 여성 후보자는 총 15명(비례 6명 포함)중 9명의 여성 후보가 지역선거에 출마했다.
이를 각 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는 ‘가’번이 2명, ‘나’번이 1명으로 3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2명, 민중당 1명으로 동대문구의회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 구의원이 등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장안2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사전투표소 모습. |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용신동주민센터에서는 환자(1937년생) A아무개씨가 투표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어 9일에는 장안1동주민센터에는 지하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내려갈 수 없어 1층에 별도의 기표대를 설치하여 장애인들이 사전투표를 할 수 있게 배려했으나 동대문구의 열악한 재정현실을 부끄럽게 했으며,
또 회기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는 마감시각인 오후 5시경부터 대학생들이 대거 몰려 마감이 늦어지기도 했다.
다른 한편 오는 6.13일 개표장소인 동대문체육관에는 관내선거인 개표기 14대, 관외선거인 개표기 2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
글쓴날 : [2018-06-09 22:13:34.0]
Copyrights ⓒ 동대문 이슈 & www.ddmissu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