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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시의원, “시보떡, 모시는날 아세요?” 시정질문

- 서울시 공직사회 여전히 옛 관행 존재해...윤영희 서울시의원 “MZ 공무원 보기에 비합리, 비상식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시의원(비례)19일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을 대상으로 관행적인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윤 의원은 여전히 서울시 일부 부서에 시보떡과장님 모시는 날등 관행이 여전하다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은 근절하고 공직사회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관행이 신입 공무원에게 경제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시 현직 공무원 A는 최근 경제적으로 부담되지만 20만 원을 써서 시보 떡을 돌렸다후배 공무원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붙임1 참고]  

또한 서울시 공무원 익명 사이트에 올라온 글 중에는 차라리 과장님 모시는 날 금지 공문을 보내달라후배들도 나중에 선배가 된 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처럼 공직사회 구태로 비판받은 관행들이 여전히 일부 존재하는 것 같다서울시가 자체 공문을 통해 관행 금지를 확실하게 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오 시장은 직장 후배가 선배에게 식사 대접하는 게 100% 자의가 아니라면 엄금해야한다어느 정도 조직 내 융통성 발휘도 필요하겠지만 다시 한번 엄중한 지시 내리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최근 권익위원회에서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행 금지 조항을 검토하고 있다서울시도 불필요한 관행을 근절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변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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