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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청룡문화제, 26일 오전10시 '서울 용두초등학교'에서 개최

- 오전 10시 개막기념식, 어가행렬과 폐백례, 동방청룡제향, 임금님 특산물 진상례, 무형문화제 공연, 관내 연고예술단 공연, 초청공연(창극, 배뱅이굿, 조선의 마술패), 주민참여 전통의상 패션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34회 청룡문화제(동방청룡제향)이 오는 10월 26() 오전 10시 서울 용두초등학교(동대문구 천호대로 1343)에서 열린다.  

이번 34회 청룡문화제는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과 청룡문화제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섭)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고 용두새마을금고가 협찬하는 행가로 불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예정되어 있다.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비가 오기를 바람)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이면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일제강점기 그 명맥이 끊기기도 했으나 1991년부터 용두제 보존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이 용두제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번 청룡문화제에서는 개막기념식에 이어, 임금과 신하들이 취타대를 앞세우고 입장하여 폐백례를 거행하는 어가행렬과 폐백례, 동방청룡제향이 진행되고, 이어 임금님 특산물 진상례, 무형문화제 공연, 관내 연고예술단 공연, 초청공연(창극, 배뱅이굿, 조선의 마술패), 주민참여 전통의상 패션쇼,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포토존 가족사진 찍기, 우리떡 만들기, 연날리기, 내 사진을 찾아라, 팝콘나누기, 공예체험, 캘리그라피, 깃발전, 청룡문화제 퀴즈풀기, 설문조사와 기념품, 페이스페인팅, 종이공예, 동대문구소기업소상공인회 우수상품전시 판매가 등 다양한 행사 운영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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