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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두 부의장이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
우리 인터넷신문 '동대문 이슈'가 동대문구 출신 시·구의원들의 지난 6월 31일로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실적과 아쉬운 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특별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인터뷰 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시합니다. <편집자 주>
질문 1). 인사말씀(동대문구의회 부의장 당선소감 등) ?
■ 훌륭한 인품과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배 동료 의원님들이 많음에도 부족한 제가 동대문구 제9대 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동대문구 주민 여러분의 자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범적인 부의장으로서 ‘찾아가는 의회’, ‘발로 뛰는 의원’, 그리고 ‘신뢰받는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 여러분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동대문구 의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끝으로, 저를 동대문구 제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맡은 바 책무를 다해 34만 동대문구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질문 2). 지난 2년의 성과는(조례, 5분발언, 구정질문 등 내역_제목 및 날짜 등 포함) ?
■ 지난 2년 동안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문동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문동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중랑천 제방 길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힘썼으며, 건강한 여가 활동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화교 인근에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을 제안하고 예산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들을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
질문 3). 관할지역 내 예산 확보 내역은?
■ 이문1·2동 청사 신축사업에 약 30억 원, 이문1·2동 새마을운동단체 시설 개선에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이문동과 장안동을 잇는 황톳길 조성을 위해 5억 원, 장안동 204-13 일원에 주민들의 여가스포츠를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에 4억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질문 4). 아쉬운 점(집행부인 서울시 및 동대문구청 포함)은?
■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시책을 마련한 것이다. 덕분에 많은 주민들이 제도적 보호를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법과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신다. 현실적 여건으로 인해 모든 분들이 제도적 보호를 받기에는 한계가 있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질문 5). 후반기 2년 중점 추진 계획은?
■ 전반기에는 이문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편의 개선에 힘썼다면, 후반기에는 사회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주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 완공 예정인 이문·휘경 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해 예상되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외대역 보도육교에 공중 화장실을 설치하는 문제다. 이는 아직 공론화되지 않았지만, 이미 주민들의 수요와 불편이 확인되었고, 향후 유동인구 변화 등을 고려했을 때 시급한 과제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필요한 일들을 중점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질문 6). 구민에 당부말씀은? (포부, 각오, 다짐 등)
■ 저는 지난 50여 년을 이문동 주민으로 살아왔고, 살기 좋은 이문동을 만들겠다는 바람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섰던 평범한 주민 중 한 사람이었다. 구슬땀 흘리며 봉사했던 지난날이 없었다면, 오늘날 이문동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것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주민으로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 여러분 곁에서, 따뜻한 대변자로서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