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터넷신문 '동대문 이슈'가 동대문구 출신 시·구의원들의 지난 6월 31일로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에 대해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실적과 아쉬운 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특별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인터뷰 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시합니다. <편집자 주>
질문 1). 구민들에 대한 인사말씀은?
■ 안녕하세요,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입니다. 2002년부터 동대문구의회 3선 의원(제4,5,6대) 및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성원으로 열심히 서울시정을 살피고 주민들게 편리한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2).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당선되셨다. 지난 2년 동안 의정활동 소회와 가장 큰 성과는 ?
■ 제나름 노력했습니다만, 중요한 것들을 꼽자면,
<경로 우대카드 이용한 부정 승차 줄이기 위해 음성서비스 제안>
‘23년 4월에 서울시 교통실을 상대로 경로 우대카드를 이용한 지하철 부정 승차를 줄이기 위해 “행복하세요”라는 교통카드 단말기 음성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이를 시범실시한 결과, 카드 부정 사용 감소 효과가 5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 못 하는 서울시 지하철 1회권 구매 및 정기권 충전 서비스 개선 촉구>
‘23년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1회권 구매와 정기권 충전 시 카드 사용이 불가한 점을 지적하여 시민 불편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올해 카드 사용이 가능한 신형 승차권 발매기를 역사에 설치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동대문구 경동시장 푸드트럭 야시장 개장에 기여>
제318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로 전통시장 및 상권활성화 구역 내 ‘부설주차장’을 푸드트럭 영업장소로 추가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동대문구 경동시장 신관 옥상에 위치한 부설주차장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설치하여 ‘23년 11월 11일, 성황리에 개장하여 운영 중입니다.
질문 3). 시의원 관할지역 내 예산 확보 내역을 말씀해 달라.
■ 지역투자사업 예산 34억 5천만 원 확보(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사업) / 청량중, 청량고, 대광중, 서울정화고 등 학교시설환경개선 예산 약 21억 5천만원 확보 ▴특별조정교부금 약 33억(성북천 교량 난간 미디어 글라스 설치, 장애인 시설(다사랑행복센터 4층) 공간 리모델링,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 관련 수목 식재 및 목교 설치, 휴식공간 조성 등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약 54억원(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 홍릉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시립청소년센터 위탁운영 지원, 하천환경 안전관리 사업, 서울시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정비, 교통신호기 신설 및 보수 등을 들 수 있다.
질문 4). 아쉬운 점은(행부인 서울시 및 동대문구청 포함)?
■ 용두공원에 최근 기피시설이 늘고 있다. 2010년 용두공원 지하에 종합폐기물 처리시설(환경자원센터)이 조성될 당시에도 주민 반대가 극심했고, 최근에는 GTX-C 환기구 및 성동구에 설치 예정이었던 GTX-B 환기구마저 공원에 설치될 예정다. 공원 건너편 경전철 동북선 환기구까지 더하면 용두공원 내외에 환기구만 3개가 설치되는 것이입니다. 공원에 계속해서 기피시설을 추가하는 국토부 결정이 아쉽고, 시설 설치 이후에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도 살피고 노력하겠다.
질문 5). 후반기 2년 중점 추진 계획은?
■ 제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으로 당선되었고 동대문구 1선거구 서울시의원으로서,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제기동역 인근 정릉천복개주차장 복개 상부와 하부에 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상부에는 전망대 및 카페, 하부에는 스케이트보드장 등이 들어서서 지역 명소가 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25년 2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 「디자인혁신전통시장」 조성사업
’23년 청량리종합시장이 ‘서울시 2기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에 혁신적 디자인을 입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용역을 거친 후 ‘26년까지 디자인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 동대문구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
올해부터 자치구 운행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가 처음 시행되는데 서울시 전체 자치구 공모에서 동대문구가 최종 선정됐다.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마을버스를 보완하는 지역 내 이동 수단으로서 동대문구 장안동, 전농동, 청량리, 경희의료원 등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위주로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으로 주민들의 발걸움을 가볍게 하고 시민들 민생을 잘 살피겠다.
질문 6). 구민에 당부 말씀은?
■ 후반기에는 서울시의회에서 교통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하게 됐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서울시 교통 현안과 관련 민원을 면밀하게 살피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하겠습니다. 또한 동대문구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구민들이 살기 좋은 동대문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자주 뵙고 현장의 말씀들을 잘 새겨 서울시정에 반영하겟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