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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제33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 9월 10일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에서 구민 화합의 장...송편 빚기 대회, 민속 체육대회, 구민 노래자랑 등 풍성한 행사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910일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에서 33회 동대문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민의 날은 199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33회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구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30구민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된다. 기념식은 자매도시 단체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구민상 시상식, 이필형 구청장의 기념사, 지역 국회의원 및 동대문구의회 의장 축사에 이어 구립여성합창단의 축가와 구민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추석을 앞두고 구민들이 함께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구민 한마음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송편 빚기 대회, 민속 체육대회(사방제기, 놋다리 밟기, 춘향이 그네 릴레이, 단체줄넘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구민의 끼를 한껏 발산할 수 있는 구민 노래자랑도 이어진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구민들이 모여 함께 즐기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제까지 구민의날 행사는 모두 동대문구청앞 용두근린공원에서 진행됐으나 지난 515일 발생한 동대문환경자원센터의 화재로 올해는 배봉산근린공원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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