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회장 임기택)는 8월 30일 오후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이필형 구청장, 국민의힘 김영우 김경진 당협위원장과 서울시의회 신복자 시의원, 동대문구의회 김학두 부의장, 최영숙 운영위원장, 노연우 행정기획위원장, 안태민 복지건설위원장, 김창규 한지엽 장성운 서정인 이재선 성해란 구의원과 이의안 민주당 사무국장,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정기회의 및 탈북민 토크콘서트'를 갖고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에 대한 정책건의 및 의견수렴을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는 '통일환경 급변에 다른 북한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을 주제로, 국민의례 /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개회사 및 축사 / 「8.15 경축사 후속조치를 위한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방향」 공유 / 탈북민 초청 토크콘서트 및 공연 / 2024년 2분기 통일의견수렴결과 주제설명(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 / 참석자 전원 자유토론 / 설문 문항별 토론 실시 후 설문지 작성 / 2024년도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및 논의 / 협의회별 자체안건 논의 /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 임기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 현재 우리 정부는 다양한 방면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북한의 경직된 태도로 인하여 아직은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문을 연 뒤,
“현재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소위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면서 도발을 지속하고 있고 북한주민들은 폭정과 탄압으로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부정당하고 있으며,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질서의 유동성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통일은 2,600만 북한주민도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 하는 민족사적 과업이자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산하는 세계사적 과업이라며
그러나, 통일은 결코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온 국민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지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젊은 세대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문위원들의 고민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실천적인 논의가 있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대문구협의회 임기택 회장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대행기관장)은 요즘 저희는 어떤 뉴스가 나와도 위기 의식을 별로 안 느끼는 것 같다며, 습관적 삶, 무의식의 삶을 살고 있는 게 지금의 우리의 현실이라며, 누군가는 파수꾼으로 있어야 이 나라의 안보가 튼튼해질 수 있다며, 민주평통의 역할을 우리 평화 통일의 견인차이고 파수꾼이라고 강조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위원장은 70년대 초반 그때까지만 해도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보다 경제력이 앞섰었다며, 근데 이제 세상이 바뀌어 쓰레기 풍선을 보낼 정도라며 북한이 민족이라는 말도 아예 쓰지를 않는다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서 탈북하신 분들이 정말 자유를 만끽하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통일이 빨리 된다면서 국회 국방위원장 시절을 회고하며 소회를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위원장은 북한 체제는 언젠가는 그냥 자연스럽게 붕괴되고 무너지지 않을까 싶다며, 통제 정보를 차단하는 것 이런 것들이 불가능한 시대가 수년 내로 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여러나라 사람들이 알게 되면 사람들을 착취하고 괴롭히고 인권을 유린하고 이런 체제는 더 이상 존재할 수가 없다며, 그 시간이 5년 내에 오느냐 10년 내에 오느냐 15년 내에 오느냐는 시간이 문제일 따름이라면서 그 준비를 잘 하자고 인사했다.
이어 평양예술대학을 졸업한 이지안 클래식기타 연주가가 나와 ‘나의 살던 고향’ 등을 연주하 탈북민 초청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참석한 자문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