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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관내 전기차 화재예방 및 대응 위해 소방‧경찰과 맞손

- 13일, 성동구청-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 간 업무협약 체결, 더 안전한 성동 위해 기관 간 뜻 모아...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보강, 정기적 합동 훈련 실시, 8월 긴급 합동점검 완료 등 협력체계 강화해 나갈 것
서울 성동구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기차 화제 예방과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3일 성동구는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와 성동구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관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전용 장비를 보강한다는 내용이 주요하게 담겼다.  

이에 따라 구는 성동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때 배터리팩 냉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이동식 소화수조(이동식 침수조) 및 불이 난 차량을 덮은 질식소화 덮개 등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보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교통 통제 및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성동구청과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가 정기적으로 화재 대응조치 훈련을 합동으로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더하여, 각 기관은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성동구 관내 공동주택에 대한 긴급 합동점검을 벌여 8월 내 완료하고,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별 화재 안전 교육도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 구역에는 열화상 CCTV 설치를 권고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등 앞으로도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가중되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성동을 함께 만들기 위해 성동소방서와 성동경찰서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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