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 이하 매니페스토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제14회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7월 31일 인제대학교에서 최종 결과 발표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제14회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었고, 슬로건은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나타나는 갈등과 재난적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실제적 행동 모델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다시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로 정해졌다.
우수사례 공모는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확인된 우리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를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 사회적 불평등 완화 ▲ 경제적 불평등 완화 ▲ 인구구조 변화 대응 ▲ 기후·환경·생태 ▲ 지역문화 활성화 ▲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의 우수 공약과 정책을 대상으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48곳에서 총 353개 사례를 공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 사례가 본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심사는 학계와 시민사회 등 지방자치 전문가 60여 명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심사단의 2단계 심사를 통해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선대회 심사는 1차 서면 심사 점수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 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응도 등)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분야별 시·군·구별로 최우수상(50개)과 우수상(44개)을 선정, 발표하였다.
가술혁신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 대응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고용관행 개선 등을 보았던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분야(1분야) 최우수상은 안산시, 용인시, 서산시, 고창군, 신안군, 함양군, 관악구, 동구, 유성구 등 9곳이며, 우수상에는 김천시, 군위군, 완도군, 하동군, 부산 동구, 부평구, 울산 남구 등 7곳이 선정되었다.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취약계층 보호 등을 점검했던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2분야) 최우수상은 성남시, 시흥시, 김해시, 영동군, 거창군, 광주 서구 등 6곳이며, 우수상에는 남양주시, 여수시, 장성군, 금정구, 연수구 등 5곳이 선정되었다.
기회 불균형 해소, 소득 재분배 강화 등의 경제적 약자 지원 등의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3분야) 최우수상은 고양시, 원주시, 당진시, 창녕군, 노원구, 영등포구, 부산 서구 등 7곳이며, 우수상에는 광명시, 용산구, 동작구 등 3곳이 선정되었다.
고령화 대비 및 저출생 대책, 독립 가구 지원 등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4분야) 최우수상은 수원시, 이천시, 영양군, 은평구, 대구 남구, 남동구, 광주 남구 등 7곳이며, 우수상에는 오산시, 태백시, 논산시, 정선군, 화천군, 순창군, 영덕군, 구로구, 부산 북구, 연제구 등 10곳이 선정되었다.
기후환경 및 생태 관련 우수사례인 기후·환경·생태 분야(5분야) 최우수상은 파주시, 나주시, 괴산군, 부안군, 성동구, 광주 북구, 대덕구 등 7곳이며, 우수상에는 김해시, 부여군, 해남군, 사상구 등 4곳이 선정되었다.
문화 콘텐츠 및 문화생태계 구축 우수사례인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6분야) 최우수상은 목포시, 통영시, 울주군, 장수군, 성북구, 부산 중구, 부산 남구, 미추홀구 등 8곳이, 우수상은 파주시, 아산시, 김제시, 예산군, 강진군, 고성군, 중랑구, 강동구, 해운대구, 달서구 등 10곳이 선정되었다.
주민 주도 연대협력 및 사회적 자본 강화활동 우수사례인 공동체 강화 분야(7분야) 최우수상은 부천시, 안동시, 증평군, 청도군, 서초구, 광산구 등 6곳이, 우수상은 군포시, 가평군, 곡성군, 영도구, 대구 중구 등 5곳이 선정되었다.
한편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는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도서로 발간할 예정이며, 영상으로도 제작되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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