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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김창규 구의원 등 7명, ‘구의회 정상화’ 관련 공동 기자회견 가져

- 22일 오후 기자회견 자청하여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의장 불신임을 통해 동대문구의회를 바로 잡고 조속히 의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혀
서울 동대문구의회 김창규 구의원과 정성영·이강숙·손세영·서정인·박남규·장성운 구의원 등 7명은 722일 오후 230분 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실에서 오는 8월 말까지 불신임을 통해 동대문구의회를 바로 잡고 조속히 의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대문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창규 구의원 등 7명은 지난 625일 선출된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법58조에 따른 의장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어렵다며, 의회를 대표할 수 없고, 의사(議事)를 공정하고 원활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으며, 선거과정에 돈봉투 살포 의혹까지 보도되었다고 지적하며,  

그 실례로 얼마전 MBC 9시 뉴스에 보도된 동대문구 의장인 본인이 본인 자체를 부정하고, 본인은 말을 할수 없다고 한 유체 이탈식 화법의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 이태인 의장의 꽃테크 의혹에 대한 규탄으로 동대문구 전역에 펄럭인 모 정당의 현수막, 9대 의회 전반기 2년동안 각종 소송에 휘말려 동대문구의회의 실추된 명예, 2023년 동대문구 봄꽃축제에서 구민 수천명이 보는 가운데 술에 취해 축사 중 물의를 일으킨 사태등의 사례를 들고,  

이어 이태인 의장이 후반기 의장 선거의 개표 중 논란이 있는 1표에 대해 감표위원 4명의 의견이 유효 2, 기권 1, 무효 1명으로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해 당사자인 본인이 이를 유효표로 결정하여 의회 파행의 원인제공을 하였으며, 그 이후 의회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있지 않은 것은 의장으로서 직무를 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또 동대문구 의회는 집행기관인 동대문구청을 감시·견제하는 감시기관으로 무엇보다 도덕성과 염결성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76일 특정 언론에서는 의장 선거와 관련하여 이태인 의장의 돈봉투 살포 의혹까지 보도되어 동료 구의원으로서 참담하고 수치스럽다는 심정을 밝히며, 이렇게 문제가 많으며,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고 자리에 대한 욕심만 있다면서 불신임 사유를 열거했다.  


이에 대해 이태인 의장은 2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동대문구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몇몇 동료 의원분들이 의장선거 투표와 관련하여 의회운영의 합의 정신에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지난 25일에 실시된 의장선거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기자회견 중에 언급된 개표 중 논란이 있는 1표는 공직선거법 제179조에 따라 처리한 것이기에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재 동대문구의회 의장선거는 교황선출식으로 후보등록 없이 19명 의원 누구나 의장후보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그만큼 동료의원님들이 저를 믿고 힘을 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그 소중한 지지에 책임감을 가지고 의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생각이며, 언론취재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하고 당당한 의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으로,  

동대문구의회 의장으로서 조속한 후반기 원구성을 통해 동대문구의회가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민생 회복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법62(의장·부의장 불심임의 의결)에는 지방의회의 의장이나 부의장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아니하면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58(의장의 직무)에는 지방의회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議事)를 정리하며, 회의장 내의 질서를 유지하고 의회의 사무를 감독한다.’라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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