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이규서 구의원, ‘동대문구 구립도서관의 폐기 도서 활용방안’ 5분 발언

- 동대문구 구립 25개 도서관에서 한해 평균 2만여권 도서 폐기...별도 재활용 방안없이 폐기업체를 통해 파쇄되어 개선 필요
서울 동대문구의회 이규서 의원(국민의힘, 답십리2, 장안1·2)폐기 도서 활용방안 제안을 주제로 621일에 열린 제3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규서 의원 5분 발언에 따르면, 동대문구 구립 25개 도서관에서 매년 폐기되는 도서는 한 해 평균 2만여권으로, 별도의 재활용 절차 없이 폐기업체를 통해 파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되는 도서 중 일부는 훼손됐거나, 개정판 등이 나와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는 도서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장기미대출로 인한 폐기로, 폐기되는 도서의 재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규서 의원은 책의 소중함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파쇄를 통해 폐기하기만 했던 제적도서들을 어떻게 하면 활용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폐기 도서를 이용한 전시물 제작을 통해 책의 소중함을 알리는 노력과, 폐기대상 도서의 재활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실제 사례로 8천 권의 훼손된 책으로 제작된 프라하시립도서관의 인피니티 북타워, 2천권의 제적도서로 제작된 김해 장유도서관의 책트리, 동두천시 도서관에서 진행중인 제적도서 기증 및 무료 배부, 용인특례시 도서관에서 진행중인 제적도서를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적도서 리사이클 등을 소개했다.  

한편, 도서관에는 매년 새로운 도서들이 들어오고, 훼손되거나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는 도서들은 제적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도서관법에서는 매년 7%까지 도서 폐기를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