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손세영)는 6월 5일 오후 삼천리 연탄공장 부지 매입과 관련하여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이틀 후에 열릴 제329회 정례회 제1차 행정기획위원회에서 ‘삼천리 연탄공장 부지 매입’을 안건으로 2024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를 위한 것이었다.
이문동 22-2번지 일대에 위치한 삼천리 연탄공장은 면적 3,944㎡의 규모로 1968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연탄공장이다. 그동안 소음과 먼지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꾸준한 이전 요구로 구에서는 토지소유주와 부지매입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구에서 제시가능한 금액과 토지소유주의 희망금액 간 차이를 좁히지 못해 계속 결렬되었다가 최근 매매의향서가 체결되어 매입을 위한 구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부지의 매매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달 27일 동대문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동대문구갑 안규백), 소유주인 ㈜삼천리이앤이의 김두용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 내용은 ▲동대문구는 ㈜삼천리연탄 부지매입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적극 이행, 이후 부지 활용계획이 반영된 개발계획 수립 ▲국회의원은 ㈜삼천리연탄 부지 활용계획 수립에 대한 지원 및 협력, 이후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 확보 과정에서의 협조 ▲㈜삼천리연탄은 부지매각에 따른 사전 법적 이행사항 준수 및 부지 내 시설물 철거와 폐업계획 수립 등을 이행하는 것이다.
향후 이문차량기지일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결정되면 해당부지도 개발계획 수립 시 포함하여 검토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지매입 이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공공복합시설로 건립하여 지역경쟁력을 견인하는 곳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 및 소속 의원들은 “삼천리 연탄공장 부지는 역세권과 교통의 결절점 등 우수한 입지로 동대문구의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동료의원들과 함께 부지 활용 방안 등 후속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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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4-06-07 21:0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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