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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어르신 안심 안전구역 시행 홍보 캠페인(사진 동대문구) |
지난해 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1세 이상 어르신이 43%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서장 김홍근)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성바오로 병원 교차로 앞에서 민·관·경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해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홍근 동대문경찰서장,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경동시장상인회,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대규모 전통시장이 밀집해 어르신 보행률이 높은 청량리 사거리 ~ 경동시장 사거리 구간을 ‘어르신 안심·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홍보물, 보행안전 야광지팡이를 어르신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 관심도를 제고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르신 사망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 주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보행자의 도로 무단횡단 예방을 위해 간이 중앙분리대와 도로변 보행자 보호용 울타리 보수, 과속방지턱, 횡단보도 투광기 등 시설물을 확충하고 경찰서,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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