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 성해란 의원이 2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2016년 개관한 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기관과, 지체장애인협회 등 8개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다사랑센터의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성해란 의원은 지난 2016년 개관한 다사랑행복센터는 구립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기관과 지체장애인협회 등 8개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입주해있는 동대문구 대표 ‘종합복지시설’이라며, 4층에 위치한 통합지원센터 사무실은 여러 장애인단체가 함께 사용 중이며, ‘장애인부모연대’,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각자의 위치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와 자유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 개발과 법률 제·개정에 힘쓰고 있으나 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사무환경이 너무도 비좁고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5층에는 로비공간에 대기 의자도 충분하고, 비어있는 내부 공간 또한 여럿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중에 ‘프로그램실’은 이름처럼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횟수 자체가 적고 사실상 유휴공간으로 방치돼 있고,
센터 건물은 화물용 승강기가 따로 없어 무거운 화물까지 일반 승강기로 매번 오르내리다 보니, 정작 이동약자의 ‘발’이 되어야 할 엘리베이터는 잦은 고장으로 몸살을 앓다 주요 행사 때마다 멈춰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다사랑행복센터가 ‘종합복지관’, ‘장애인통합센터’ 등 이름을 붙인다고 권리가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게 결코 아니라며 이필형 구청장 후보 시절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시설을 보완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던 공약과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면서
1년 365일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진정으로 모든 주민이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