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는 제327회 임시회 회기 중인 3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동대문구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 경동시장, 스마트쉼터 관내 주요시설 3곳을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방문은 관내 소재 주요 시설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할 점을 파악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
제일 먼저 동대문구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 현황보고를 받은 후 해당 시설을 둘러봤다. 패션봉제복합지원센터는 옛 용두청소년독서실을 리모델링하여 5개 층, 약 210평의 면적으로 웰팅기, 스마트봉제기계, 전자단추구멍기 등이 있는 공용 특수 장비실과 CAM, 자동연단기 등이 있는 공용재단실, 캐드, 클로어 등 프로그램 교육을 위한 공간,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실 등 패션 봉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질의응답을 통해 의원들은 영세한 봉제업체를 위해 수동패턴사 채용과 원단 및 작업물 운반을 위한 차량의 출입이 편리한 주차장 확보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표준화되지 않은 봉제사 기능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진흥과에서는 봉제기능사 국가자격증 신설을 정부에 제안했고 현재 ‘봉제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신설 타당성 검토’ 심의에서 타당하다는 의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최초로 자격증제도를 제안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 봉제산업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경동시장 신관 2층 앤라운지를 방문해 시설현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경동1960 야시장’ 운영장소, ‘경동시장 스타벅스, 금성전파사’ 등 경동시장 등의 시설을 살펴봤다. 경동1960 야시장은 경동시장 스타벅스와 더불어 젊은세대의 시장 방문을 이끄는 곳으로 해외 다른 야시장처럼 새벽 운영이나 계절별 이벤트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동시장 접근성에 가장 큰 문제점인 주차장에 대해 노후된 시설 개선과 주차장의 출구와 입구를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작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쉼터 4개소 중 청량리역환승센터 5번 승강장과 동대문중학교의 2개소와 비교를 위한 답십리역 5번 출구의 성동구 스마트쉼터 1개소를 방문하였다.
심야시간 청량리역 주변 노숙자들의 스마트쉼터 이용으로 술병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방치되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니 청결과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스마트쉼터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고 보행 중 스마트쉼터를 찾아올 수 있도록 보도와 입구에 점자블록과 시설의 용도와 장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벽면에 점자표지판 설치를 제안했다. 성동구 스마트쉼터와 비교해 볼 때 아쉬운 점은 모서리에 기둥이 설치되어 버스 도착을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버스가 접근하는 방향의 창은 기둥을 최소화하여 시야가 트인 라운딩 창으로 설치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제9대 동대문구의회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와 같이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회기 기간, 의원단체모임 등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방문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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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4-03-13 20:46: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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