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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하고 커피 드세요! 커피 원두 속 곰팡이독소 불검출

- 식품·제조 가공업소의 커피 원두에 대한 오크라톡신 A와 총아플라톡신 조사..15개국에서 수입된 59건의 커피원두에서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확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 전역의 커피 제조 가공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피 원두를 수거하여 곰팡이독소의 안전성을 조사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수입 커피 원두에서 오크라톡신 A가 초과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커피가 시민 다소비 식품인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커피 원두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였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커피 원두 59건에 대해 최근 문제가 되었던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 외에도 총 아플라톡신을 추가 검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오크라톡신 A는 저장 곡류 등에 발생하는 진균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기준 GROUP 2B에 해당된다.  

총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소 중 가장 독성이 강하고 발암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 B1이 가장 흔히 발견되고 가장 강력한 독성을 가져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성을 나타내는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커피원두의 오크라톡신 A 기준은 5.0 μg/kg 이하이고, 총 아플라톡신(B1, B2, G1 G2의 합)의 기준은 15.0 μg/kg 이하이며 단, B110.0 μg/kg 이하이어야 한다.  

이번에 조사한 커피 원두는 모두 15개국에서 수입하여 국내에서 제조·가공하여 유통되고 있었으며, 원산지별로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브라질 22, 과테말라 18, 인도 5, 케냐가 4건 등이었다.  

서울시는 곰팡이독소로부터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 10~15이하의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 개봉 후 남은 제품은 밀봉하여 보관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것은 섭취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www.foodinfo.or.kr) 알림마당 보도자료에서 곰팡이독소 발생 예방을 위한 식품보 관법 등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커피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시민이 즐겨 찾는 커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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