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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영세소상공인 대상 115억 긴급대출..연 0.8%

- 내년 1월 4일부터 신용등급 낮은 소상공인 대상 1천만원 대출..최대 2억 원 한도 내 중복대출 가능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총 115억 원 규모의 긴급대출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총 115억 원의 내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2차로 나누어 지원할 계획이다    

1차로 내년 14일부터 3월 말까지 지원하는 75억 원의 긴급대출은 동대문구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있는 매출액 연 2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상시근로자 5인 미만, 광업·제조업·건설업 및 운수업 10명 미만)이면서 신용도 6~8등급 차상위계층 간이과세자 다문화·다자녀가구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0.8% 저금리로 진행하며 업체당 1천만 원까지 총 400개 업체에 지원한다   

또한, 제조업, 수출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벤처기업 중 하나이면서 신용도가 낮은 업체에 인건비와 임대료에 한하여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 동대문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소액긴급대출 지원 중인 업체도 2억 원 한도 내에서 중복대출이 가능하지만 금융·보험업, 부동산업(중개업은 제외), 숙박업·주점, 전용면적 330이상 음식점, 무도장, 골프연습장, 귀금속 및 게임장업, 사치·향락 및 사행성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에서 신용등급을 확인한 후 동대문구청 지하2층 소상공인지원반으로 방문하여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소상공인확인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및 소득금액증명원, 우리은행 신용등급 확인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25억 원 규모의 우리은행협력자금을 조성해 신용도가 높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은행변동금리로 지원하되, 구에서 1%의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자금을 한시 바삐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대출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는 영세 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소액 긴급대출 및 중소기업 일반대출로 131억 원을 투입해 총 768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관내 21,000여 개 업체에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업체당 140만 원)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업체당 100~200만 원)을 지원하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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