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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청과물시장에 21일 새벽 화재..20여 점포 소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청과물시장에 오전 430분께 불이나 점포 19곳과 창고 1곳이 소실됐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시장 내 점포 217개 중 점포 19곳과 창고 1곳 소실이 소실됐으며 명절을 앞두고 들여온 사과, 배 등 제수용품이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차량 74·인력 260명을 투입했으며 화재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소방본부·서울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이 참여해 진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은 오전 432분께 청과물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약 10분 뒤인 오전 44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오전 454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뒤인 오전 726분께 초등진화를 완료하면서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하향한 뒤 오전 89분 이를 해제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시장 안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진영 장관은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청량리청과물시장을 방문해 진화 현장을 살피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해 상인들의 피해가 더욱 막중할 것이라며, “소방당국과 경찰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발빠른 복구와 지원을 통해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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