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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룡문화제’ 성황

- 26~27일 이틀간 용두공원 일대서 전야 콘서트, 어가행렬, 동방청룡제향식, 남사당 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사진 / 동대문구 제공

2019 청룡문화제가 26()27() 이틀 동안 왕산로와 용두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대문구서울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풍농을 기원하고자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 동방청룡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축제는 26()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용두공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식전행사로, 지역 예술 단체 및 동아리가 꾸민 전통무용 사물놀이 동래 학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저녁 6시에는 김영섭 청룡문화제보존위원장, 윤종일 동대문문화원장, 민병두 국회의원, 김창규 의장, 안규백 국회의원 부인 심혜정 여사, 허용범 자유한국당 동대문갑 조직위원장, 서울시의회 송정빈 오중석 시의원, 동대문구의회 김남길 이태인 상임위원장, 이순영 신복자 이영남 임현숙 이의안 이강숙 민경옥 손세영 손경선 구의원, 지용호 국무총리 전 정무실장, 동대문문화원 이점구 부원장 정갑균 감사 등과 이사진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개막식이 진행됐다.

▲사진 / 동대문구 제공

김영섭 청룡문화제 보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9년 동안 청룡문화제는 전통을 지키는데 역점을 두었으나 민간행사로 다소 세련되지 못한점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이 축제의 완성은 동대문 문화의 완성이라며, 그동안 아껴주시고 성원해준 주민들과 관계기관에 감사했다면서 아울러 금년부터 공동 개최를 해준 윤종일 동대문문화원장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종일 동대문문화원장은 환영사로 걔인적으론 문화원장이 돼 열리는 첫 축제로 기대와 떨림이 같이 한다며 청룡문화제의 29번의 개최 역사는 경이로운 일이라며, 축제는 주민의 많은 참여가 성패의 열쇠로 관계당국의 협조 감사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원을 당부하며 해가 갈수록 무르익는 행사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29회 청룡문화제 축하하고 청룣문화제는 농사가 잘되도록 지낸 기우제 제례의식이라며 29회 되도록 노력해오신 김영섭 원장님에게 감사한다면서 수고 박수를 유도하며, 주민들의 환절기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했다.

민병두 국회의원은 동대문구는 용의 기운을 받는 곳이라며 동대문구를 축복하고 29회 맞게 돼 더욱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김창규 의장은 환절기 구민건강를 기원하고 공동주관 모습이 보기좋다며 동대문구 문화유산을 잘지킬 것을 다짐하는 인사를 했다.

안규백 국회의원 부인 심혜정 여사는 인사를 통해 남편은 유엔사 행사로 불참을 알리고 발전을 기원했다.

▲사진 / 동대문구 제공

이어 630분부터 아나운서 조혜지의 사회로 청룡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 콘서트가 열려 임창제(그룹 어니언스), 조영구(MC 겸 가수), 노영국(배우 겸 가수)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가을밤을 선사했다.

둘째 날(27)에는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시작했다. 오전 11,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500여 명의 어가행렬단이 동부시립병원부터 본 행사장인 구청 앞 용두공원까지 약 3km 구간에서 임금의 행차를 재연했다.

어가행렬에 이어 임금과 왕비, 여러 신하 등이 함께 등장한 가운데 청룡문화제의 백미 동방청룡제례가 봉행됐으며 이어, 임금왕비 등 출연자들과의 사진찍기 행사에 함께해 준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지역 주민이 모델로 참여해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통의상 패션쇼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남사당 놀이줄타기, 버나돌리기풍물땅재주 등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쉬운 것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행사가 개최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관객들의 참여 열기가 적어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였다.

▲사진 / 동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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