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6년 거점형 프로그램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프로그램은 단위학교 내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사업을 여러 학교가 연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교육 자원 공유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체육대회, 예술발표회, 진로체험뿐 아니라 AI 기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안평초 ▲이문초 ▲성일중 ▲정화여중 ▲전일중 ▲해성여고 등 6개 거점학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인근 3~7개교와 연합해 AI 캠프, 스포츠 대회, 학생자치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AI 해커톤’과 ‘디지털 탐구 캠프’를 최우선 과제로 배치해 미래형 AI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최대 2,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은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되며, 특히 AI 전문 강사 섭외와 교구 구입 등 교육의 질 향상에 집중될 예정이다.
안평초, 성일중, 정화여중은 연합 체육대회와 축구·피구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증진하고 학교 간 소통을 강화한다. 이문초, 전일중, 해성여고는 AI 해커톤, 디지털 탐구 캠프, AI 기반 학생자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높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거점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협업 능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AI 등 미래 기술 체험과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