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5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여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전국의 도서관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총 120개의 도서관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서울지역에서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을 포함한 29개 도서관이 선정되었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해당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 및 도서관 이용 체험, 독서프로그램인『시(詩), 그리고 낭송의 시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시 낭송 발표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측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시각장애인들이 독서 활동의 폭을 넓히고, 일상 속에서 도서관을 보다 가깝고 친근한 공간으로 느끼고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모두가 함께하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