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선 소감?
먼저 영광스럽게도 운영위원장의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산심의, 조례제정, 감사, 민원처리 등 많은 일을 하는 의회에서 운영위원장의 자리는 매우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2년의 임기동안 운영위원장으로서 투명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우리 18명의 의원님들께서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의회의 살림을 도맡아 하는 일꾼으로서 의원들께서 어떤 애로사항과 필요사항이 있으신지 항상 살펴보겠습니다. 운영위원장의 역할이 의회에 봉사하는 자리임을 명심하고 원활한 의회운영을 통해 구정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짧게나마 이렇게 당선 인사를 마치고 앞으로는 2년의 기간 동안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초선의원으로서 운영위원회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초선의원이기는 하지만 수십 년 간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정당생활도 오래 해서 사업추진과 조직운영을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위원회도 일종의 조직이고 조직운영의 요체는 투명성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위원회가 구의회 전반적인 살림을 도맡아 하는 조직인 만큼 회의진행과 의사결정에 있어 규율을 준수하고 대·내외적으로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
전반기 2년 간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한 것도 운영위원장 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반기 운영위원장님께서 운영위원회를 이끄는 방식과 의회살림에 대한 전반적인 시야를 갖는 방법을 알게 모르게 많이 전수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유능한 위원장님 및 동료위원들과 협력해 부위원장 직을 2년 간 수행한 만큼 운영위원회에 대해 누구보다도 익숙하고 운영위원장 임무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준비된 운영위원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대외적으로는 운영위원회의 가치가 많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른 2개의 상임위원회만큼 중요하다. 의원들께서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치시도록 지원하고 뒷받침 해주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역할이기에, 구민 복리증진과 복지실현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의회를 운영하고 의원님들을 지원하는 임무를 온전하고 바르게 수행하면 그에 대한 이익은 오롯이 구민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2년 간 운영위원장 직을 수행하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들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이다.
화합의 전제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문제든 대화로서 풀리지 않는 일은 없다고 본다. 운영위원장으로서 소통에 중점을 두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의원총회를 자주 개최해 동료의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의원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자리로 활용하겠다. 처음에는 좀 힘들고 어렵겠지만 의회의 화합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열여덟 분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모두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때 견해 차이를 원만히 중재하도록 할 것이다. 구의원의 본분이 동대문구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 향상이라는 것에 대해서 모든 의원님들이 잘 알고 계신만큼 소속정당을 떠나 구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임한다면 8대 의회가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 집행부에 대한 활동방향은?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과 의회사무국 소관업무를 관장하는 상임위라서 집행부와의 실질적인 접점이나 정책현안에 대한 대립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 의회와 개별의원들께서 집행부의 예산과 사업 등을 심의하거나 주민의 의견을 대변할 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운영위에서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동대문구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 하고 지역현안 문제 해결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면 한목소리를 내 생산적인 구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집행부가 구민의 뜻에 반하는 정책이나 사업 추진을 한다면 소관 상임위원으로서, 지역 구의원으로서, 구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견제와 비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5.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초선의원의 열정으로 남은 2년 간 운영위원장의 임무와 지역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 오직 구민과 지역주민만 바라보고 걸어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께서는 아낌없이 격려해 주시고 건의하고 싶은 사안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 궂은일에는 저 민경옥이 앞장서고 모든 영광은 구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헌신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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