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2일 앞둔 5월 2일 오후, 동대문구 구의원 경선이 마무리되며 구청장과 서울시의원, 구의원을 포함한 전체 대진표가 확정됐다. 여야는 물론 제3정당까지 가세하며 지역 전반이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했다.
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동민(56)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민의힘 이필형(66) 현 구청장, 진보당 김택연(46) 전 진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행정 경험과 현직 프리미엄, 정책 전문성이 맞서는 구도로 압축된다.
서울시의원 선거는 전 선거구에서 여야 대결이 형성됐다.
1선거구는 민주당 이영남(61) 전 구의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이병윤(65) 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맞붙고,
2선거구는 민주당 오중석(47) 전 시의원, 국민의힘 심미경(57) 현 시의원, 진보당 이승효(44) 전 동국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이 경쟁한다.
3선거구는 민주당 이의안(66) 전 구의원과 국민의힘 남궁역(71) 현 시의원, 진보당 박종진(34) 전 한양대 총학생회장이,
4선거구는 민주당 박규남(43) 전 국회의원 비서관과 국민의힘 신복자(72) 현 시의원이 맞붙는다.
구의원 선거는 선거구별 행정동과 선출 인원에 따라 경쟁 양상이 뚜렷하게 갈린다.(※동대문구갑 지역동대문구갑 지역의 가, 나 다, 라 선거구는 중선거구제로 2명 선출)
가선거구(신설동·용두동)는 민주당 서정인(1-가, 66·현 구의원), 김남길(1-나, 64·전 구의원)과 국민의힘 최영숙(2, 55·현 구의회 운영위원장)이 경쟁한다.
나선거구(제기동·청량리동)는 민주당 손세영(1-가, 48·현 구의원), 강수연(1-나, 42·전 한양중영어회화전문강사)과 국민의힘 한지엽(2, 67·현 구의원)이 맞붙는다.
다선거구(회기동·휘경1·2동)는 민주당 이도연(1-가, 59·당 동대문갑 상무위원), 이강숙(1-나, 66·현 구의원)과 국민의힘 박영훈(2, 35·기업 대표)이 경쟁하며,
라선거구(이문1·2동)는 민주당 김창규(1-가, 62·현 구의원), 강성학(1-나, 43·현 김대중재단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전범일(2, 61·전 구의원), 진보당 오준석(41·지역위원장)이 4자 구도를 형성했다.
중대선거구인 마선거구(답십리1동·전농1·2동)는 4명을 선출하는 구도로, 민주당 김채환(1-가, 69·전 공공기관 직원), 장성운(1-나, 50·현 구의원), 김철만(1-다, 42·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동대문구을 청년위원장), 국민의힘 이재선(2-가, 61·현 구의원), 안외돈(2-나, 69·민주평통 부회장), 진보당 박지하(36·전 경희대 총학생회장), 자유통일당 이건희(25·청년대변인)까지 총 7명이 경쟁에 나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다른 중대선거구인 바선거구(답십리2동·장안1·2동)는 5명을 선출하며, 민주당 노연우(1-가, 63·현 구의원), 이주환(1-나, 70·전 시 희망경제위원), 박영화(1-다, 44·전 국회의원 비서관), 국민의힘 박주호(2-가, 60·전 주민자치위원장), 안태민(2-나, 63·현 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김재숙(2-다, 64·서울시당 부위원장), 진보당 신하섭(35·전 부대변인), 개혁신당 김정훈(40·체육계 인사), 자유통일당 이규서(59·현 구의원) 등 총 8명이 출마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정치권에서는 동대문구가 대표적인 접전지인 만큼, 구청장 선거를 중심으로 시의원·구의원까지 이어지는 ‘연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대선거구인 마·바 지역은 다자구도에 따른 표 분산이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