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2월 24일 제334회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3월 1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와 함께 주요 현안 및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최 의장은 개회 발언에서 서울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04년 도입된 준공영제는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높인 의미 있는 제도였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누적된 재정 적자와 구조적 문제로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만 세금으로 충당된 예산이 400억 원에 달했다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중앙정부의 과도한 개입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 정책이 중앙정부 정책을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율성과 혁신을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버스 노선 개편, 공원녹지 조성 사업 감사 결과, 교육정책 질의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된다.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와 신년 업무보고가 이어지고,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와 서울시정 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교통·재정·교육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향후 도시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