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날장애인자립센터, 동대문구 ‘무장애 체험’ 행사 성료

    •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전정식)는 동대문구와 지난 5월 23일(금) 오후 5시 장한로 일대에서 ‘무장애 체험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내 보행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장애인, 지역 주민 등이 휠체어 사용자와 시각장애인 등 보행약자에게 일상적으로 위험 요소가 많은 장한평역 2번 출구부터 새날센터까지 약 409m 구간을 이동하며, 인도 경사, 단차, 보도블럭 파손, 차량 진입 등 다양한 문제를 함께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필형 구청장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보니 장애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안전을 위해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체험 이후에는 새날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간단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은 평소 이동 중 겪었던 어려움을 직접 이야기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체험 행사는 ‘2024년 마을주민 권리보고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작년부터 이어진 간담회와 편의시설 모니터링 활동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새날센터와 동대문구는 주민들과 함께 일상 속 불편을 직접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무장애 체험 걷기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로 시작되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걷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무리돼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하게 걷는 도시, 동대문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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