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라 함)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가 올해 상반기 신규 선발을 통해 총 1,449개 팀으로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4.24.(목) 서대문경찰서와 합동 순찰을 시작으로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22년 64개 팀으로 시작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24년에는 1,704개 팀이 총 87,411회 순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12신고 476건, 120신고 4,053건 등 범죄 및 생활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며 동네가 안전해지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신규 모집에는 352개 팀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심사에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난 5.10.(토)~5.18.(일) 여의도(민속놀이마당)와 북서울꿈의숲 두 곳에서 진행된 이 심사를 통해 최종 296개 팀이 새로운 순찰대로 선발되었다.
현장 심사는 심사관 1명이 1팀(견주+반려견)을 전담해 1km 구간을 워크스루(walk-thru) 방식으로 심사했다. 주요 심사 항목은 ▴대기 중 반응(대견/대인 반응) ▴외부 자극 ▴명령어 이행 ▴리드워킹 등이다.
새롭게 선발된 296개 팀은 5.19.(월)~5.26.(월)까지 집중 교육을 받았다. '활동 가이드 교육'과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역량 교육'을 이수하고, 순찰 앱을 활용한 실습 순찰까지 마친 뒤, 기존 대원들과 함께 어르신 실종 예방, 무인점포 및 둘레길 같은 범죄 취약 지역 순찰, 위험 시설물 점검 등 우리 동네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반려견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서울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www.seoulpetrol.org)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더 많은 반려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보다 신청 기간을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