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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32곳…골목상권 ‘지형도’ 넓어졌다

2026-09-06 08:35 | 입력 :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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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28일 기준 최신 현황 공개…동대문구 전통시장·상점가 총 32곳
* 장안마실·장안동 맛의거리·장한평역 먹자골목·전농배봉산맛집거리 등 골목형상점가 확대
*경동시장·서울약령시장·청량리 전통시장군까지…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공존

지난 4일 열린 휘경동 골목상권 일대에서 휘나리휘경 나이트 리듬 앤 테라스 행사사진제공동대문구 홍보과
▲지난 4일 열린 휘경동 골목상권 일대에서 ‘휘나리(휘경 나이트 리듬 앤 테라스)’ 행사(사진제공/동대문구 홍보과)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2026년 8월 28일 기준 서울시 전통시장 현황’에서 동대문구의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는 모두 32곳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에는 전통적으로 경동시장과 서울약령시장, 청량리농수산물시장·수산시장·전통시장·종합시장·청과물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군이 밀집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지역별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골목형상점가가 잇따라 지정되면서 상권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서울시 최신 자료에 포함된 동대문구 골목형상점가는 ▲간데메공원 골목형상점가 ▲신설동 들락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안마실 골목형상점가 ▲장안동 맛의거리 골목형상점가 ▲장한평역 먹자 골목형상점가 ▲전곡시장 골목형상점가 ▲전농배봉산맛집거리 골목형상점가 ▲제기동 고대앞마을 골목형상점가 ▲촬영소사거리 골목형상점가 ▲회기랑길 골목형상점가 ▲회기역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최근 ‘장안마실 밤마실 축제’가 열린 장안마실 골목형상점가와 장안동 맛의거리, 장한평역 먹자골목 등 장안동 일대만 보더라도 여러 골목상권이 각각 별도 상점가로 지정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농동에는 간데메공원 골목형상점가와 전농배봉산맛집거리 골목형상점가가, 제기동에는 고대앞마을 골목형상점가와 경동시장·서울약령시장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 청량리 일대는 청량리농수산물시장과 청량리수산시장, 청량리전통시장, 청량리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등이 밀집해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권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동대문구 상권 정책이 기존 대형 전통시장 중심에서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생활권 상권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과 행사, 공동마케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지는 만큼 주민들에게도 지역 상권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근 휘경동 ‘휘나리’와 장안동 ‘장안마실 밤마실 축제’처럼 골목상권을 무대로 한 지역축제도 잇따라 열리고 있어, 단순한 상점가 지정에서 실제 매출과 방문객 증가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다.

서울시 최신 통계에 동대문구 전통시장·상점가가 32곳으로 집계된 만큼, 앞으로 각 상권별 특성을 살린 축제와 공동마케팅, 시설개선 사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계하느냐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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