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관내 21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순회 차담회에 들어갔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일 장평초등학교와 종암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과 차담회를 갖고 학교별 교육환경과 현안을 청취했다.
구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21개 초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차담회는 학교마다 다른 시설 여건과 교육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2027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을 마련하는 과정에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열린 장평초와 종암초 차담회에서는 학교시설 개선과 통학 안전,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두 학교에서는 하교 시간대 교문 주변에 대기하는 학원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져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통학시간대 차량 혼잡을 줄이고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구의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 학교별 시설 여건과 교육과정이 서로 다른 만큼 일률적인 지원보다 각 학교의 실제 수요에 맞춘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이어졌다.
동대문구는 차담회 과정에서 지난해 학교별 건의사항의 처리 결과와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내역도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
새롭게 제시되는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수요는 담당 부서에서 검토해 2027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을 마련할 때 참고할 방침이다.
통학 안전처럼 교육경비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함께 현장을 살펴 개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학교마다 시설 여건도 다르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겪는 불편도 다르기 때문에 직접 현장에 가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21개 초등학교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지원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동대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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