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점포 내 위급 상황에 대응하는 ‘소상공인안심벨’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점포와 한시적 1인 근무 점포에서 여성 소상공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안심벨은 위급 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점포 외부 경광등이 점멸하고 경고음이 울리는 긴급신고 장비다.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연계돼 상황에 따라 경찰 출동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미용실과 네일숍, 음식점, 카페 등 단독근무나 야간영업으로 범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여성 소상공인 점포의 안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벨은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2,89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경찰 출동으로 이어져 상황이 해결된 사례는 50건으로 집계됐다.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상시 가능하며, 자부담금은 2만 원이다. 서울시는 변경된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리플릿과 웹포스터, 누리집 안내문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일반 신청과 함께 범죄취약 점포를 대상으로 한 무료 특별공급도 추진한다. 서울경찰청과 자치구, 시 유관부서가 발굴하거나 추천한 범죄취약 지역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사업 대상과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안심경광등’의 명칭을 ‘소상공인안심벨’로 변경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나홀로 사장님뿐 아니라 안전 수요가 있는 여성 소상공인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범죄취약 점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